오늘 살펴볼 주식은 "LG디스플레이"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간단히 말해서 스마트폰이나 TV에 사용하는 화면과 관련이 있는데요,
이번에 LG전자가 스마트폰을 포기하면서 TV가 중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LG가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율주행이 시행될 시에 많은 디스플레이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의 먹거리가 있을 것임을 생각하더라도 현재에 회사가 건실한지,
혹시 망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만 하더라도 이익이 괜찮은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시장에서 밀리면서 최근 2년 동안은 큰 적자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LG디스플레이는 적자의 상황에도 주가는 올라가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장 최근의 영업이익입니다.
1, 2분기 실적은 이전과 같이 많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흑자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올라가는 두 번째 이유는 LG디스플레이의 자본의 양입니다.
분명히 회사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부채가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자본의 양은 생각보다 많은 양이고
저평가되어있다는 것은 PBR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PBR은 1이 안되기 때문에,
가진 자산의 양이 저평가 되어있다는 것이죠.
대신 PER이 기록되지 않는 것처럼 이대로 이익을 내지 못한다면
저평가는 금방 상관없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에 최근 분기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투자활동이 있고 현금흐름은 전보다 안 좋아졌지만
다시 좋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주당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별도 재무제표의 자본/주식수)으로
LG디스플레이의 가격은 2만 7천 원 정도가 계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채가 많아져서 자본이 감소한다면 팔 것이고,
이익이 흑자로 이어지면서 부채를 감소시킨다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애매한 모습을 보인다면 2만 7천 원이 다 왔을 때에 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이렇게 현재의 회사 모습을 통해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생각했는데요,
미래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부채를 감당 못해 자본이 계속해서 줄어든다면,
분명 이 투자는 멈춰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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