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관련 이모저모

나트륨 배터리란?(중국, CATL)

by 나만의 주식방법 2022. 12. 6.
반응형

나트륨 배터리란?(중국, CATL)

오늘 포스팅에서 이야기해볼 내용은 나트륨 배터리입니다.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EP) 배터리로 배터리 시장이 분리되어 있는데요, 그 가운데에서 중국의 기업 CATL이 나트륨 배터리를 2023년부터 양산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나트륨 배터리가 기존의 배터리와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점

먼저 장점을 이야기하기 전에 작동원리를 이야기하자면, 작동원리 자체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동일합니다. 단지 전하를 이동하는 매개체만 나트륨이라는 점만 바뀐 것입니다.

 

나트륨 배터리의 가장 큰 장점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힙니다. 지구상의 원소 비율은 리튬이 0.005%인 반해 나트륨은 2.6%로 매우 많습니다. 그렇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한데요, 이는 중국이 배터리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기 위해 LEP배터리를 주로 개발한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장점은 리튬보다 조금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둘 다 반응성이 높은 알칼리 금속이기 때문에 발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나트륨의 반응성이 비교적 더 낮아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만 보면 매우 좋은 배터리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바로 살펴보시겠습니다.

2. 단점

나트륨 배터리의 단점은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낮아 성능이 좋지 않습니다. 에너지 밀도가 낮고 무게도 무겁다 보니 당연하게도 리튬보다 들어갈 수 있는 숫자가 적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주행거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밀도가 높고 가벼워야 하는데, 나트륨 배터리는 이와 반대로 주행거리가 짧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기술발전을 통하여 주행거리를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쉽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조금 더 합당한 시선은 단거리에 사용되는 전기 배터리로 사용되지 않을까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모빌리티가 단순히 자전거로 한정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거리용으로 싸게 나올 수 있다면 그만큼 매력적인 종목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동차 시장에서는 주행거리가 중요하긴 할 것이기 때문에 이 쪽에서는 기존 배터리보다 더 시장을 장악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그래도 주목은 해볼 만한 배터리인 것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나트륨 배터리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