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분석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첫 글은 제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주식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두산중공업에 투자를 한 이유는 대체에너지인 풍력발전기를 사업으로 시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막대한 부채였습니다.
자산= 자본 + 부채
회사의 건전성을 볼 때 재무제표를 많이 본다고 하는데요,
두산중공업의 부채 비율은 자본의 약 300%에 이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부채는 필요하지만 300%나 되니 이자 때문에 회사가 제대로 운영될 수가 없죠.
실제로 감사를 했던 사람도 기업의 불확실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산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자회사들을 많이 팔았죠.
(아직 결과는 재무제표에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두산중공업 주식은 미래의 가능성은 있지만 빚 때문에 섣불리 사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적정 가격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간단히, 자본을 주식수를 나눠서 말입니다.
25367억 / 273,195,930 = 9,285.2774... 약 9285원 |
계산은 두산중공업의 별도 재무재표에 나오는 자본으로 했습니다.
사실 연결재무제표로 볼 수도 있지만 두산중공업의 모회사 자체만의 실적을 보는 게 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 두산중공업의 1주당 가치는 9285원 정도인데, 문제는 계속해서 자본이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부채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주당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고 감자(주식수 감소)를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020년 12월 분기 재무제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의 증가와 자회사를 팔아 얻은 이익으로 얼마나 부채를 줄였는지,
그리고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업이익도 사실 최근 3년 중에 가장 안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주이기 때문에 12000원 정도의 현재가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미래의 가능성을 많이 생각한 거죠.
결국 저는 2020.4분기에 나오는 재무제표의 부채비율과 영업이익을 보고
주식을 보유할지 생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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